업무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는 모든 조직이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핵심 과제이다.
특히 주 52시간 근무제,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, 고객의 즉각 대응 요구 증가 등
경영환경은 업무 프로세스를 빠르게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.
이에 따라 많은 조직들이 프로세스혁신(PI: Process Innovation)을 추진하고 있으나,
실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단계에서 한계와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.
이때 현장개선에서 널리 활용되는 ECRS 기법을 PI 활동에 적용하면
짧은 시간에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.
1. ECRS 기법 개요
ECRS는 현장에서 비효율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
가장 실용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 프레임워크이다.
E – Eliminate (제거)
C – Combine (결합/분리)
R – Rearrange (재배열/순서변경)
S – Simplify (단순화)
PI 활동에 ECRS를 적용하면 복잡한 프로세스를 빠르게 문제 중심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.
2. ECRS 적용 포인트
① Eliminate – 제거 (가장 먼저 검토해야 할 단계)
가장 강력한 개선방식으로,
“정말 이 업무가 필요한가?”라는 질문을 통해 불필요한 활동을 과감히 없애는 단계이다.
이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?
업무 목적에 기여하지 않는 활동은 무엇인가?
승인, 보고, 중복작업 중 제거 가능한 것은 없는가?
✔ 핵심 관점: 불필요한 복잡성 제거 → 업무시간·비용 즉시 절감
② Combine – 결합 / 분리
관련된 업무를 하나로 묶거나, 반대로 나누어 효율을 높이는 단계.
유사 역할·기능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을까?
하나의 프로세스를 2개로 나누면 오히려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?
동일한 데이터를 두 번 입력하고 있지는 않은가?
✔ 핵심 관점: 통합 또는 분리를 통해 단순화·속도 개선
③ Rearrange – 재배열 / 순서 변경
업무순서가 비효율적일 때 적용하는 방식으로, 흐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난다.
업무 순서를 바꾸면 대기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?
병렬 처리(동시 진행) 가능한 단계는 없는가?
자동화·시스템 활용을 먼저 배치할 수는 없는가?
✔ 핵심 관점: 흐름 최적화 → 대기·정체 제거
④ Simplify – 단순화
수단·방법·양식 등을 간단하게 바꾸는 단계로 업무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.
양식을 줄이거나 필드를 축소할 수는 없는가?
이동거리·클릭수·결재단계를 과감히 줄일 수 없는가?
더 쉬운 도구(RPA, 매크로, 템플릿)로 대체할 수는 없는가?
✔ 핵심 관점: 복잡성 제거 →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전환
3.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개선 포인트
다음은 모든 조직에서 가장 많은 비효율을 유발하는 **비부가가치 활동(Non-Value Activities)**이다.
이 항목들은 PI 대상 선정 시 우선적으로 제거 또는 축소해야 한다.
Copying(복사), Collating(대조), Counting(계산), Expediting(발송), Preparing(준비),
Searching(조회), Accumulating(데이터 축적), Editing(편집), Checking(확인),
Revising(교정), Approving(결재), Storing(보관), Filing(서류정리),
Retrieving(회수), Inspecting(검사), Queuing(대기), Waiting(기다림),
Sorting(분류), Reworking(재작업)
✔ 이 항목들은 **즉시 개선 가능한 Low-hanging fruit(저비용·고효과 과제)**이다.
4. 결론: ECRS는 PI 아이디어 발굴의 가장 강력한 도구
ECRS 기법은
복잡한 업무를 간결하게 구조화하고
빠르게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
전사 PI 과제의 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데
가장 효과적인 기준틀이다.
특히 *Eliminate(제거)*는 단기 효과가 매우 커서
조직의 생산성과 비용절감에 즉각적인 기여가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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